여성가족부가 16일 서울 중구 이엔에이(ENA)호텔에서 '2024년 기업 맞춤형 다양성 교육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4년 다양성 경영 우수기업에 여성가족부 장관상 4점을 시상하고 조직문화·제도 개선 사례를 발표한다. 발표에는 SK브로드밴드(주), ㈜KT알파, OB맥주(주), ㈜로그프레소 등 4개 기업이 참여한다.
SK브로드밴드(주)는 채용 시 피평가자의 성별, 학력 등의 모든 정보를 비공개로 심사하는 등 채용과정의 공정성을 높여 여성 채용 비율이 증가하고 이직률이 감소했다.
㈜KT알파는 청년 직원 대상 이사회 '블루 브릿지' 등을 시행해 구성원 간 차이를 넘어 포용성과 소속감을 확산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OB맥주(주)는 다양성·포용성 등을 주제로 디이아이 먼스(DEI Month) 캠페인을 실시해 직원들의 소속감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DEI란 다양성(Diversity), 형평성(Equity), 포용성(Inclusion)을 의미한다. 조직문화의 관점에서 반영되어야 할 주요 가치로서 ESG 전략 중 S(사회)에 포함된다.
가족친화최고기업이기도 한 ㈜로그프레소는 재택근무 자율 사용 등 일·생활 균형 제도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다양성 교육은 기업의 자발적인 노력과 변화를 유도하여 민간부문의 양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과 더불어 기업의 혁신과 성과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 전략"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