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가맹점주들 “본사 부당이득 돌려달라” 소송 제기

입력 2024-12-13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피자헛 이어 차액가맹금 문제 삼아

▲서울의 한 bhc치킨 매장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의 한 bhc치킨 매장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bhc치킨 가맹점주들이 본사에 부당이득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냈다.

13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이날 bhc치킨 가맹점주 330명은 가맹본부(본사)를 상대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bhc치킨의 전체 가맹점주는 약 2200명으로 알려졌다.

소송을 제기한 가맹점주들은 가맹본부가 합의 없이 차액가맹금을 받았다며 이를 반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원·부자재를 가맹점에 공급하면서 수익을 붙여 얻는 이윤이다.

가맹점주들은 1년 이상 매장을 운영하면서 낸 차액가맹금이 인당 100만 원을 넘는다며, 가맹본부가 점주 한 명당 우선 100만 원씩을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맹본부가 이번 차액가맹금 반환 요청을 문제 삼아 정당한 사유 없이 계약 갱신을 거절하면 해당 가맹점주에게 위반 행위 1회당 500만 원을 지급할 것 역시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피자헛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 관련 소송에서 법원은 가맹점주 손을 들어준 바 있다.

bhc치킨 관계자는 “bhc치킨은 피자헛 사례와 달리 가맹계약서, 정보공개서에 차액가맹금 관련 사항을 다 명시하고 있고, 동의받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 사항은 철저히 준비해 잘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5 벚꽃 만개시기는?
  • 故장제원 전 의원, 빈소는 부산 해운대백병원…오늘부터 조문
  • ‘폐암 신약 찾아라’…국내 바이오텍 초기 임상 활발
  • 챗GPT 인기요청 '지브리 스타일', 이제는 불가?
  • [날씨] 전국에 내리는 봄비…수도권ㆍ충남은 초미세먼지 주의보
  •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둔 헌재·안국역 주변 도로통제 현황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69,000
    • +0.84%
    • 이더리움
    • 2,757,000
    • -0.11%
    • 비트코인 캐시
    • 449,900
    • -2.09%
    • 리플
    • 3,081
    • -1.28%
    • 솔라나
    • 184,200
    • -1.92%
    • 에이다
    • 987
    • -1.4%
    • 이오스
    • 1,143
    • +12.28%
    • 트론
    • 351
    • +0.57%
    • 스텔라루멘
    • 392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6,490
    • -3.59%
    • 체인링크
    • 19,950
    • -2.3%
    • 샌드박스
    • 396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