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ㆍ박해영 등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하라!"…목소리 높인 작가들

입력 2024-12-1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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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뉴시스)
▲김은숙 작가. (뉴시스)

김은숙 등 드라마 작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13일 한국방송작가협회는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 수사 처벌하라”라며 성명을 발표했다.

작가들은 “12월 3일 그날 밤. 그 시간에도 제작 현장, 편집실, 각자의 노트북 앞에서 프로그램을 준비하던 방송작가들은 눈과 귀를 의심했다”라며 “과거의 유물인 줄만 알았던 것들이 현실에 튀어나와 모든 것을 압도하는 그 기이한 경험에 방송작가들 역시 분노하고 전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받는 충격과 공포 역시 지대할진대, 이른바 ‘K-콘텐츠’의 최일선에 있는 방송작가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공포로 다가온 것은 포고령 속의 한 줄이었다”라며 포고령 3항이었던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어제, 우리는 윤석열의 대국민 담화를 보며 또 한 번 전율했다. 한때나마 이 나라의 대통령이었던 자가 일말의 이성과 양심, 수치심조차 없는 자였다니. 그저 적개심과 광기, 시대착오적인 망상으로 가득 찬 자였다니”라고 탄식했다.

작가들은 “우리의 현실은 판타지 SF 드라마가 아니다. 이런 ‘미치광이 캐릭터’의 주인공이 등장하는 막장 드라마의 엔딩은 단 하나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자는 더는 단 한 순간도 이 나라의 대통령이어서는 안 된다. 그자를 단 하루도 그 엄중하고 막중한 자리에 놓아두어서는 안 된다”라며 “지금 당장 윤석열을 탄핵하고 구속·수사·처벌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번 성명에는 드라마 ‘더 글로리’ ‘도깨비’ ‘미스터선샤인’의 김은숙을 비롯해 ‘또 오해영’, ‘나의 해방일지’, ‘나의 아저씨’ 박해영, ‘경성크리처’ 강은경, ‘열혈사제’ 박재범, ‘셀러브리티’ 김이영, ‘응답하라’ 시리즈 이우정, 예능 ‘피지컬: 100’ 강숙경, ‘흑백요리사’ 모은설 작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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