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공장 화재. 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14일 오후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은 한 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2분쯤 경기 시흥시 정왕동 2층짜리 분체 페인트 도장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 내 작업자 등 10여명은 불이 나자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용접 작업 중 공장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대 우려로 오후 3시 54분경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대원 90여명이 동원, 오후 4시 47분쯤 초진이 완료됐다.
현재는 잔불을 정리 중이다.
분체 페인트 도장 공정은 고체상 페인트를 열로 녹여 코팅하는 작업이다. 불이 난 공장에는 시너 20L(리터) 2통과 난방용 등유 20L(리터) 4통이 보관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