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윗소로우가 탄핵 집회 현장에서 환호했다.
14일 스윗소로우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2024.12.14 여의도 국회 앞”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패딩으로 중무장한 채 집회 현장의 한복판에서 시민들과 탄핵을 외치는 스윗소로우의 모습이 담겼다.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의 순간은 멤버 인호진의 SNS를 통해 공개됐다. 인호진은 집회 현장에서 전광판을 통해 가결을 확인하고 환호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거대한 환호도 함께 들려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집회의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인 스타는 또 있다. 자우림의 김윤아는 이날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기를”이라는 글과 함께 집회 현장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집회 현장에서 아이돌의 응원봉이 대세인 만큼, 자우림의 응원봉을 든 김윤아는 “공연 때 데뷔시켜 주고 싶었는데”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원더걸스 예은, 배우 옥자연 등이 현장에서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집회 무대에 올랐던 이승환도 가결에 “국민의 힘!”이라며 기쁨을 전했고 배우 고민시, 이동욱, 허성태, 서현 등도 이 기쁨을 함께했다.
한편 이날 국회 본회의 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됐다.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가 나오면서 탄핵안은 가결됐다.
이에 윤 대통령은 “이제 잠시 여정을 멈추게 됐다”라며 “질책과 격려,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