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동행카드’, 시민이 뽑은 2024 서울시 정책 1위

입력 2024-12-1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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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1위
손목닥터9988, 서울야외도서관도 상위권 차지
외국인은 서울시만의 특별한 정책에 주목해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올 한 해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최고의 정책으로 뽑혔다.

서울시는 3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2024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기후동행카드’가 6만9821표(득표율 12.49%)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온라인 투표는 서울시 출입기자단의 투표로 선정된 정책 10개를 대상으로 포털사이트와 서울시 엠보팅,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에서 국내외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 인원은 총 18만6388명이었으며 총 55만9164표(1인 3표)가 투표됐다.

지난해 정책 발표와 이용 범위 공개만으로 큰 화제를 불렀던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첫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적용 지역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된 만큼 시민의 호응이 이어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 뒤로는 ‘손목닥터9988(6만2690표, 11.21%)’, ‘서울야외도서관(6만129표, 10.75%)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중적으로 시민의 일상을 풍족하게 만들며 한 해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정책들이 높은 순위에 올랐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4위)’, ‘미리 내 집(6위)’, ‘정원도시서울(7위)’, ‘서울디딤돌소득(8위)’, ‘서울달(9위)’, ‘해치와 소울프렌즈(10위)’는 올해 10대 뉴스에 새롭게 선정되며 시에서 ‘동행·매력 특별시’라는 시정철학에 맞춰 의욕적으로 추진한 여러 정책이 시민들의 삶에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울시 외국어 누리집에서 진행한 투표에서는 8060명이 총 2만4180표를 행사했으며 ‘고립·은둔청년 지원(3346표, 13.84%)’, ‘정원도시서울(3147표, 13.01%)’, ‘서울달(2984표, 12.34%)’이 각각 1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외국인들은 일상 속 혜택보다는 도시정책을 이끌어 가는 서울시만의 특별한 정책들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도 정책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0~20대는 ‘서울야외도서관(12.14%)’, 30~50대는 ‘기후동행카드(12.75%)’, 60대 이상은 ‘손목닥터9988(12.94%)’를 각각 1위로 뽑았다. 세대별로 문화, 교통, 건강 등으로 관심사와 선호 정책이 달라 맞춤형 정책 제공을 위한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정을 돌아보는 뜻깊은 이벤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2025년에도 민생을 보다 촘촘히 돌보고 일상 속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투표 결과는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에서 ‘서울’, ‘서울시 10대 뉴스’를 검색하거나 투표 페이지 혹은 서울시 누리집을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10대 뉴스 투표 홍보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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