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5일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발언하는 모습.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 원장은 이날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정치‧경제‧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면밀한 대응이 시급해 내년도 금융감독 방향을 조속히 정립하고 올해 현안과제는 계획대로 차질없이 이행해 가시적인 효과가 나올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월요일 시장 개장 이후 금융 상황을 점검해 이상징후 발견 시 적시 대응하면서 비상상황을 가정한 전사적 리스크 관리태세 유지할 것을 요구했다.
이 원장은 "기업 자금 사정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모니터링하고 예정된 투자나 연말 운전자금 등이 빈틈없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불안 심리를 틈탄 보이스피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허위정보 유포행위 등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소비자피해 우려 시 소비자경보 발령 등 투자자 주의 환기 조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