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호유망국(好諛亡國)/사내 하도급

입력 2024-12-1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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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유관순(柳寬順) 명언

“나는 재판 받을 필요가 없다. 당신은 내게 죄를 줄 권리가 없다. 잃어버린 나라를 찾는 건 당연한 일이다.”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일본 조선총독부의 휴교령으로 휴교하자 고향인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군중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등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되었다. 감옥에서도 만세 부르던 17세 소녀, 3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복역 중 고문에 의한 방광파열로 순국했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02~1920.

☆ 고사성어 / 호유망국(好諛亡國)

‘아첨 듣기를 좋아하다가 나라를 망친다’는 말. 한나라 가의(賈誼)가 쓴 신서(新書)에 나온다. 교만하고 방자한 괵(虢) 나라 군주는 아첨하는 자들을 가까이하고, 귀하게 여겼다. 진나라가 쳐들어오자 군주는 달아났다. “군주가 ‘내가 망한 것은 무엇 때문인가?’라고 묻자 마부는 ‘너무 현명하셨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즐거워한 군주는 마부의 무릎을 베고 잠들었으나, 마부는 자기 다리 대신 돌멩이를 괴어 놓고 떠났다. 군주는 굶주리고 지쳐 쓰러져 산중에서 짐승들의 밥이 되었다.망하고 나서도 왜 망했는지를 깨닫지 못한 자이다.”

☆ 시사상식 / 사내 하도급

원청업체에서 이용하는 비정규직 간접고용 형태로 ‘사내 하청’이라고도 한다. 하청업체 사업주가 일감을 준 원청업체 사업장에서 일부 생산 공정이나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한다. 사내 하도급 근로자는 원청업체의 업무를 하지만 근로계약과 업무지시도 하청업체에서 받는다.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임금격차를 시정하는 ‘동일노동, 동일임금’과 관련해 최근 사회개혁안의 화두이다.

☆ 우리말 유래 / 개밥에 도토리

개밥 그릇에 도토리가 굴러 들어가면 변변치 못한 개밥에조차 끼지 못하고 도토리 알갱이가 개밥그릇에 덩그렇게 남는다. 그 모습이 같이 어울리지 못하며 따돌림당하는 사람들과 흡사해 이렇게 불린다.

☆ 유머 / 긴급 처방

병원에 온 할아버지 환자에게 “어디가 불편해서 오셨어요?”라고 의사가 묻자 “아침에 일어나면 꼭 허리가 아프단 말이야”라고 했다.

의사의 긴급 처방.

“그러면 오후에 일어나시는 게 어떠세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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