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정부가 실시한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이 취약계측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토부가 실시한 '2008년도 임대주택 입주자 주거만족도 조사'에 따른 것이다.
21일 국토부가 (주)리서치알앤에이에 의뢰해 조사한 '주거이전에 따른 주거시설 변화에 대한 만족도'에 따르면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침실ㆍ부엌ㆍ화장실에서 73%이상,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은 주택의 크기ㆍ침실ㆍ화장실에서 64%이상 이전 주택보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년소녀가정 전세임대 지원사업은 92%이상이 주거시설 전반에 대해서 긍정적 평가(좋아짐 이상)를 보이는 등 주거시설 변화에 따른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 지원사업은 2009년 상반기까지 5만8142호가 공급됐는데, 입주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소년소녀가정, 장애인,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기초생활수급자등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매년 저소득층 전세임대주택을 2만호씩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다가구등 매입임대 7500호, 기존주택 전세임대 7000호, 신혼부부전세임대 5000호, 소년소녀 전세임대 1000호가 공급 중에 있으며, 저소득 신혼부부 전세임대사업은 지난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올해 들어선 3월과 5월 각가 입주자를 모집한데 이어 8월 중에도 한차례 더 입주자 모집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