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韓 정치상황 수습 불확실성 해소…경제시스템 안정 작동"

입력 2024-12-16 09:10 수정 2024-12-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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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경제협력 금융안정 포럼
AMRO 소장과 면담도…"韓 경제 기초체력 견조"
崔 "경제시스템 굳건…주요정책 차질없이 추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고이란 기자 photoeran@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최근 한국의 정치 상황이 수습 절차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3 경제협력 금융안정 포럼에서 “한국의 경제시스템 및 긴급 대응체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최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 경제상황과 미래 위험 요인을 진단하며 역내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 노력 등 국가 간 금융·경제협력 강화 △경제 구조개혁을 통한 성장잠재력 확충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용적 법·제도 마련 등을 제시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포럼 전 리 코우칭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과 만나 현재 한국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최 부총리는 면담에서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우리 경제의 양호한 경제 기초 여건과 견고한 대외 건전성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시스템은 굳건하다”며 “기재부가 중심이 돼 모든 관계 부처가 총력을 다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정 비상경제 협의체를 통해 앞으로도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와 정부가 협력해 주요 경제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소장은 “한국 정부의 신속한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 경제의 회복력에 대한 AMRO의 신뢰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연례협의 결과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견조하다는 평가는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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