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이 웨딩’, 내년 예비부부 선택권 더 늘어난다

입력 2024-12-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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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예식장 ‘서울 마이 웨딩’ 인기↑
협력업체 2배로…희망업체 선택도 가능
내년 169쌍 예약…2년 만에 5배 늘어나

▲북서울꿈의숲에서 진행된 결혼식. (사진제공=서울시)
▲북서울꿈의숲에서 진행된 결혼식.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공공예식장 ‘서울 마이 웨딩’을 이용할 예비부부를 위해 웨딩업체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내용은 △결혼협력업체 5곳에서 10곳으로 확대 △공공예식장별 1개 업체 지정에서 복수업체 지정 △지정업체 10개소 또는 예비부부가 원하는 업체 자율 선택(5개소 시범운영) 등이다.

우선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는 결혼협력업체를 기존 5개에서 최대 10개로 확대한다. 기존 협력업체 5곳은 협약 기간을 연장하고 신규 협력업체는 지난 11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한 달간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2025년부터 서울시 공공예식장을 진행하고자 하는 신규 웨딩 업체는 시 누리집-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예비부부들은 예식장소별로 지정된 1개 업체를 통해서만 예식을 진행하여야 했으나 앞으로 2개 업체 중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 △초안산 하늘꽃정원 △솔밭근린공원 △불암산 힐링타운 철쭉동산 △문화비축기지 등 5개 장소에서는 서울시와 협력하는 10개의 결혼업체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원하는 외부업체와 함께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서울 마이 웨딩' 내년도 주요 개선사항.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마이 웨딩' 내년도 주요 개선사항.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그동안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며 예비부부들의 결혼 비용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표준가격안을 마련하고(4월), 대관료 감면 조례를 개정하였으며(7월) 결혼장려금(비품비) 100만 원(7월), 포토키오스크(인생네컷), LED 야외스크린(9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공예식장 이용도 늘고 있다. 올 한 해 서울시 공공예식장에서는 106쌍의 부부가 탄생했는데, 사업 첫해인 지난해 29쌍에서 3배 이상 늘어난 수다. 내년에는 이미 169쌍의 예비부부가 예약을 마쳤다.

서울시 공공예식장에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또는 서울시 생활권자인 예비부부는 서울 마이 웨딩 누리집에서 예식장 정보 및 이용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상담받을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100쌍이 넘는 예비부부가 식을 올리고 내년에도 169쌍이 선예약을 완료할 정도로 서울시 공공예식장에 대한 예비부부의 관심과 호응이 커지고 있어 뜻깊다”라며 “서울시 주요 공공시설을 활용한 ‘서울 마이 웨딩’ 사업은 예비부부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년부터 운영 업체 선택지를 늘려 예비부부가 원하는 장소에서 원하는 형태의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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