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탄핵 리스크 제거에도 외국인·기관 양대 지수 ‘쌍끌이 매도’…강보합 출발

입력 2024-12-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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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불확실성을 제거한 양대지수가 강보합 출발했다.

16일 오전 9시 2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9.18포인트(0.37%) 오른 2503.64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360억 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7억 원, 128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 23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3.50원(0.24%) 내린 1431.70원에 거래 중이다.

1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4% 내리고, 나스닥 지수는 0.1% 올랐다. S%P500 지수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가파른 상승 폭이 주춤한 가운데 S&P500 지수는 3주 연속 오름세가 멈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중 탄핵소추안이 가결됨에 따라, 12월 3일 계엄 사태 이후 국내 고유의 증시 불안으로 부상했던 정치 리스크는 통제 가능한 불확실성으로 레벨 다운된 상태"라며 "물론 헌법재판소에서 180일 이내에서 선고를 마쳐야 차기 대선 등과 같은 대안이 확정되기에, 많은 이들의 관심은 헌재 판결에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탄핵 심판 기간의 예상 주가 경로를 과거 두 번의 탄핵 정국 사례를 대입하는 것은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보다는 주중 예정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경로 변화, 마이크론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주들의 이익추정치 및 외국인 수급 변화 등 매크로와 실적 이벤트에 주안점을 두고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지수의 신규편입 종목을 발표한다. 이번 리밸런싱(지수조정) 과정에서 어떤 종목들이 새롭게 지수에 포함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편출 종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 통신주들의 신규 편입이 높게 예상되는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1.94%), 셀트리온(1.34%), 삼성전자우(0.75%), KB금융(1.53%), NAVER(1.90%)가 오름세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C(9.67%), 두산(5.32%), 한국가스공사(3.98%), 두산에너빌리티(3.07%), KT(2.68%), HD현대일렉트릭(2.55%) 등이 강세를, 카카오페이(-5.23%), 넷마블(3.97%), DB손해보험(-2.02%), 카카오(-1.74%), 엘앤에프(-1.74%), 고려아연(-1.5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각 5.56p(0.80%) 오른 699.29에 거래 중이다. 개인 홀로 1023억 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3억 원, 324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제이앤티씨(13.40%), 코나아이(12.50%), 우리기술투자(7.38%), ISC(6.37%), 루닛(6.09%), 카페24(6.00%), 파마리서치(5.92%), 엘앤씨바이오(5.81%) 등이 강세를, 비보존제약(-6.10%), 카카오게임즈(-6.08%), 펄어비스(-4.82%), 성광벤드(-3.57%), SOOP(-2.62%) 등은 약세로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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