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이 중소병원 중환자실 모니터링…필요 시 협진 지원

입력 2024-1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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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부터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 추진

(이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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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대형병원이 중소병원 중환자실을 모니터링해 필요 시 협진을 지원하는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원격중환자실 협력 네트워크 구축사업은 사업비 25억 원이 편성된 신규사업이다. 권역 책임의료기관이 지역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자 현황·상태, 이상징후 발생 경고 등을 모니터링하고, 원격 협진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구축·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병원 중환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해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과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한다. 또 지역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되면 알람 기능을 지원하고, 필요 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복지부는 내년 초 2개 지역 및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해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 시스템 구축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병원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지역 의료인력과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 해법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 필수의료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중환자실 운영체계 개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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