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영등포1-11 재개발사업’ 시공사로…공사비 5102억 규모

입력 2024-1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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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써밋 더씨엘'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영등포 써밋 더씨엘' 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영등포1-11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영등포1-11구역 재개발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25-18번지 일원 1만1961㎡의 부지에 지하 9층~지상 39층, 4개 동, 82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5102억 원 규모다.

단지명으로는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써밋’에 프랑스어 전치사 ‘De’와 하늘을 뜻하는 ‘CIEL’을 합한 명칭이다. 영등포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겠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뉴욕 타임스 빌딩, 자유의 여신상 박물관 등을 설계한 미국 디자인 기업 ‘에프엑스콜라보레이티브’(FXCollaborative)가 외관 디자인을 맡았다. 영등포 최초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해 하늘정원, 스카이라운지, 스카이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민만이 누릴 수 있는 단지 내의 185m 프라이빗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통해 영등포 써밋 드씨엘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며 “영등포를 시작으로 목동, 여의도에서도 한국의 하이엔드 주거 문화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이날 열릴 강동구 삼익가든맨숀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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