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비커스, 자율운항 솔루션 30척 대규모 선대에 첫 공급

입력 2024-12-16 11:27 수정 2024-12-1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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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나스 컨트롤’ 도입 계약 체결

▲HD현대 아비커스의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적용한 에이치라인해운 선박.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아비커스의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적용한 에이치라인해운 선박.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자율운항 솔루션을 대규모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16일 에이치라인해운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치라인해운은 하이나스 컨트롤을 5척의 선박에 우선 도입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한 후 최대 30척의 대형선박에 내년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양사는 솔루션 공급 이외에도 기술 지원,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비커스가 개발한 하이나스 컨트롤은 각종 항해 장비 및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융합해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ㆍ제어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아비커스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자율운항 기준의 2단계에 해당하는 선원이 승선한 상태에서 원격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을 업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국내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에이치라인해운은 선박 운항의 안전성을 높이고 선원의 업무 부하를 줄일 뿐 아니라, 연료 절감을 통해 환경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자율운항 솔루션을 도입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하이나스 컨트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다시 한번 입증 받을 기회”라며 “향후 국내 선사뿐 아니라 전 세계 해운사들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비커스는 3월 9334㎞ 길이 항로의 자율운항 실증을 통해 최대 15%에 이르는 자율운항 솔루션의 연료 절감 효과를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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