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떠난 與, 비대위 조속 구성될 듯...권영세·나경원 거론

입력 2024-12-16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당직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한동훈 대표 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이후 당을 이끌게 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당내 중진 의원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당 중진 의원들은 16일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당내 인사가 위원장을 맡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대출 의원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한동훈 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만큼 비대위를 조속히 구성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는 당의 안정과 화합, 그리고 쇄신을 위해서 (당을) 잘 이끌 수 있는 경험 많은 당내 인사가 적격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선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인물은 거론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당 내부에선 신임 비대위원장 후보로 5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나경원·김기현 의원 등이 거론된다. 한 중진 의원은 “새로운 사람이 들어와서 잘 된 적도 없고, 5선 의원 중에 안 하겠나”라고 말했다.

중진 의원들은 해당 의견을 오후에 열릴 의원총회에서 제안하고, 소속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신임 비대위원장이 정해지면 당헌 96조에 따라 전국위원회(위원장 이헌승) 의결을 거쳐 당 대표 권한대행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임명하게 된다. 2022년 9월 국민의힘이 출범한 이후 여섯 번째 비대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尹 탄핵사건, 4일 오전 11시 생중계 선고…역대 최장 심리 기록
  • 장제원 전 의원 사망…강동구 오피스텔서 발견
  • ‘14명 아빠’ 일론 머스크, 또 한국 때린 이유 [해시태그]
  • "벚꽃 축제 가볼까 했더니"…여의도 벚꽃길, 무사히 걸을 수 있나요? [이슈크래커]
  • 김수현, 카톡 공개에 되레 역풍?…'김수현 방지법' 청원도 등장
  • [트럼프 상호관세 D-1] ‘기울어진 운동장’ 안 통했다…韓 IT업계 촉각
  • "신혼부부의 희망?"…'미리내집'을 아시나요 [왁자집껄]
  • "지브리 풍 이렇게 인기인데"…웹3, 애니메이션으로 돌파구 찾을까 [블록렌즈]
  • 오늘의 상승종목

  • 04.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300,000
    • +2.63%
    • 이더리움
    • 2,831,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458,100
    • +1.13%
    • 리플
    • 3,160
    • +1.22%
    • 솔라나
    • 187,000
    • -0.05%
    • 에이다
    • 1,006
    • +2.65%
    • 이오스
    • 1,010
    • +9.31%
    • 트론
    • 352
    • -1.12%
    • 스텔라루멘
    • 404
    • +2.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520
    • +0.7%
    • 체인링크
    • 20,990
    • +3.6%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