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있는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마인츠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이재성이 득점한 후 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AP/뉴시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마인츠의 이재성이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베스트 11’(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17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는 올 시즌 14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재성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마인츠 소속 선수 중에서는 이재성만 포함됐다.
이재성이 올 시즌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한국 선수가 올 시즌 이주의 팀에 선정된 것은 두 번째다. 김민재가 4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힌 바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 측은 이재성이 뮌헨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2-1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점, 뮌헨의 무패 행진을 끝낸 점 등을 높게 샀다. 이재성은 이 경기 최우수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측은 “이재성은 뮌헨의 정규리그 무패 행진을 꺾은 주인공”이라며 “단 두 번의 슈팅으로 전반과 후반에 1골씩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인츠는 21일(한국시간) 프랑크푸르트와의 분데스리가 1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뮌헨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재성이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에서도 공격 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