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R협의회 "알멕, 전기차 제품 풀라인업 보유…수직계열화 가시화"

입력 2024-12-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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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IR협의회)
(출처=한국IR협의회)

한국IR협의회는 17일 알멕에 대해 글로벌 전기차(EV) 밸류체인의 핵심 파트너로, 자체 개발한 기술과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알멕은 2023년 6월 이익미실현기업(테슬라 상장) 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로, 2016년부터 EV 및 2차전지 부품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기업 및 전기차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EV 제품군 수출 비중이 96.7% 기록하고 있다.

이원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알멕은 초정밀 알루미늄 압출기술로 전기차 배터리 모듈 케이스, 배터리팩 케이스, EV 플랫폼 등 EV 제품 풀라인업 보유하고 있다"라며 "EV 배터리 팩 케이스 부문에서는 동사가 2012년 유일하게 벤츠 공급업체로 등록됐으며, EV 플랫폼 프레임은 현재 동사 수주 잔액 중 45%에 달하는 주력 제품으로 리비안, GM 등에 공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 현지 공장 투자에도 나서고 있으며, 2025년 설비투자를 완료하고 2026년 상반기부터 미국 현지에서 생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경남 사천에 연산 10만 톤의 주조공장을 올해 4월 본격적으로 가동해 주조부터 압출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했으며, 2025년 초부터는 연산 2만 톤의 압출 공장도 가동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제품 생산 전반의 수직계열화 체제를 구축하여 품질 경쟁력뿐만 아니라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알멕이 개발한 Crash Alloy(차량 충돌 시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여 배터리를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 기술력은 꾸준히 경쟁력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알멕의 2025년 매출액은 2430억 원, 영업이익 104억 원으로 외형 증가 및 수익성 동반 개선을 전망한다"라며 "다만, 전기차 캐즘과 트럼프 2기 정부 전기차 보조금 혜택 축소 우려는 리스크 요인이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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