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밸류에이션 바닥을 고민…목표가 하향”

입력 2024-12-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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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14만8000원으로 하향

DB금융투자는 금호석유에 대해 시황 부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해 밸류에이션이 바닥에 달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0만 원에서 1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9만7200원이다.

17일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금호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431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562억 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비수기 및 정기보수로 인해 판매량이 둔화되는 가운데 부타디엔(BD) 하락, 벤젠(BZ) 하락이 동반되며 고가 원재료 투입에 따른 전반적인 마진 둔화가 불가피하다”며 “에너지 역시 전력도매단가(SMP) 하락과 보수 영향으로 감익을 예상한다”고 했다.

한 연구원은 “BD 하락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천연고무와 범용고무 가격에 힘입어 내년 1분기부터는 재차 합성고무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 하락한 BD는 1분기에는 긍정적인 래깅 효과로 전환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자체 증설 물량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엔비 라텍스(NB-Latex) 수출 가격은 횡보하고 있지만 점진적인 수요 개선으로 라텍스는 내년에 걸쳐 점차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페놀 및 수지 부문 역시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나, 원가 부담 완화로 점차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또 그는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4475억 원으로 반등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중국 부양책 기대감 역시 내년 상반기로 이연됐다”며 “당장의 수요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대내외 변수 발생으로 인해 주가는 급락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극심한 시황 부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우량한 재무구조는 바뀌지 않았기에 밸류에이션 바닥을 고민할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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