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아타운 1호 사업장인 번동1~5구역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첫발’을 뗐다.
코오롱글로벌은 ‘번동 모아타운 1호 착공 조합원 초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서울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 1~5구역의 착공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는 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이사 사장과 오세훈 서울시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번동1~5구역 조합원 및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시삽 세레모니 및 기념촬영, 주요 시설물 점검 등으로 진행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특화 주택정비사업 모델이다. 번동1~5구역은 지난 2022년 ‘서울시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로 선정됐으며 2028년 준공 및 입주가 계획됐다.
코오롱글로벌은 대지면적 3만9509㎡인 번동1차 1~5구역에 1242가구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연계해 수주한 번동2차 6~10구역을 더해 총 9만700㎡, 총 2620가구의 대규모 코오롱 하늘채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오패산과 우이천, 북서울꿈의숲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수송초, 수송중, 강북구청, 강북경찰서 등 교육‧행정인프라도 인접해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20년 번동1구역을 시작으로 10구역까지 총 10개 사업장을 연계로 수주했다. 천호동 모아타운(7개 중 2개 구역, 385가구), 면목동 모아타운 3-1~3구역(8개 중 3개 구역, 702가구)의 시공권도 확보해 모아타운 최강자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올해 코오롱글로벌은 시장 불황 속에서도 6657억 원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일궈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서울시 모아타운 1호인 번동 시범사업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성공적인 완수를 통해 하늘채의 우수성을 입증하겠다“며 ”번동을 시작으로 강동구 천호동, 중랑구 면목동 등 서울 지역 내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