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셀트리온 CDMO,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 출범

입력 2024-12-17 11:10 수정 2024-12-17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혁재 대표 내정..후보부지 검토중, 내년 10만리터 규모 "1공장 착공"..CRO, CDO CMO 등 3가지 서비스 모두 갖춘 '종합 CDMO 솔루션' 제공

셀트리온(Celltrion)은 17일 100% 자회사로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Celltrion BioSolutions)’를 자본금 100억원 규모로 신설해 출범한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바이오솔루션스는 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의약품 일체의 개발, 제조, 상업화, 유통 및 판매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대표이사로는 그룹 내 제품 허가, 임상, 생산의 경험을 두루 갖춘 이혁재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바이오솔루션스의 서비스 기반이 되는 신규 법인의 생산시설은 현재 후보 부지를 상세 검토중이며, 국내에 최대 20만리터 규모로 설계해 우선 내년에 10만리터 규모로 1공장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생산과 공급 지속가능성에 대한 최적의 입지를 지속 평가해 생산 용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법인에 대한 후속 투자는 자체 투자금과 외부 투자금 조달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먼저 초기 설비 구축 및 위탁개발(CDO) 서비스 개시를 위해 최대 1조5000억원의 셀트리온그룹 자체 투자금이 투입될 계획이다. 이후 해외 특성화 연구소 및 차세대 모달리티 설비 증설을 위해 외부로부터 최대 1조5000억원까지 투자금을 추가 조달할 예정이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재로서 위탁개발(CDO), 위탁임상(CRO), 위탁생산(CMO)을 모두 제공하는 회사는 론자(Lonza) 밖에 없을 것”이라며 “바이오솔루션스도 이같은 3가지 서비스를 모두 포함한 토탈서비스(total service)를 제공함으로써 항체의약품 CMO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덜어내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통해 높은 수익률을 창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오솔루션스는 셀트리온의 100% 자회사로 설립됐으며, 신약 후보물질 선별부터 세포주 및 공정개발, 임상시험계획, 허가서류 작성, 상업생산까지 의약품 개발 전(全) 주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생산분야, 지역별 고객의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Acting for You, Thinking like You’라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신규 생산시설 내에는 대·소형 배양기의 다중 배치로 대량생산은 물론, 급변하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트렌드에 발맞춰 향후 항체-약물접합체(ADC)를 비롯해 다중항체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펩타이드신약 등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별 유연한 생산도 가능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규 모달리티 영역을 포함한 생산 영역의 확대와 혁신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외 미국, 유럽, 인도 등에도 특성화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향후 기술의 집약을 통한 통합 위탁개발생산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은 올해 약 24조원(182억달러)에서 연평균 10.9% 성장해, 오는 2029년 규모가 약 40조원(305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롯데리아 안산상록수점'이 비상계엄 작전장소?
  • 나인우 군 면제…'4급 보충역 판정'은 왜?
  • 미국 군 당국 ‘보안규정 위반’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조사 중
  • '대장' 비트코인 상승에 이더리움도 꿈틀…부활 날갯짓 필까 [Bit코인]
  • 혼다·닛산, 합병 협상 개시…세계 3위 자동차 메이커 탄생 초읽기
  • 방배동 ‘로또 청약’ 당첨 가점 보니… “4인 가족 만점도 턱걸이”
  • 한파 닥친 IPO 시장…‘계엄 후폭풍’에 상장 연기까지[탄핵열차와 자금시장]③
  • '최강야구' 신재영 결혼식 현장…"째강째강" 외친 새신랑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2,207,000
    • -1.55%
    • 이더리움
    • 5,630,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768,000
    • -1.29%
    • 리플
    • 3,670
    • +0.82%
    • 솔라나
    • 316,200
    • +1.41%
    • 에이다
    • 1,502
    • -2.66%
    • 이오스
    • 1,447
    • -3.15%
    • 트론
    • 401
    • -5.65%
    • 스텔라루멘
    • 620
    • +2.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250
    • -4.85%
    • 체인링크
    • 40,090
    • -2.62%
    • 샌드박스
    • 971
    • -3.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