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카드업계 가맹점과 상생 협력…수수료 개편방안 마련"

입력 2024-12-17 14:06 수정 2024-12-17 14: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반주주 이익 보호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개정방향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7일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2025년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신금융협회를 방문하여 금융감독원과 함께 여신금융협회장, 8개 전업카드사 대표와 만나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2012년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적격비용에 기반한 카드수수료 산정 시스템과영세·중소가맹점 우대수수료율 제도를 도입한 이후, 3년마다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 우대수수료율을 인하해 왔다.

김 위원장은 "올해 다시 적격비용을 재산정하고우대수수료율 조정 등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적격비용 재산정 결과에 따른연간 수수료 부담경감 가능금액은 약 3000억 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전반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가중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약 305만 영세·중소가맹점(연매출 30억원 이하)에 인하여력을 고르게 배분하는 방향으로 우대수수료율을 개편했다"고 강조했다.

카드업계에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어려운 영업환경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과거 카드수수료 개편 시 영세·중소가맹점과 달리수수료율이 일부 인상됐던 일반가맹점에 대해서도 향후 3년간 수수료율을 현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협조해주고 가맹점과의 상생에 협력해 주신 카드업계에 감사한다"면서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여전업계도 유동성과 건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시기를이 자리를 빌어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시국 연말모임…모일까, 말까 [데이터클립]
  • ‘돈’에 진심…새해 금전운, 달력부터 시작 [요즘, 이거]
  • 환경도 살리고 돈도 벌고…‘탄소중립포인트’ 쌓아보자 [경제한줌]
  • 무지개빛 비트코인, 규제 기관 움직임에 빗장 풀리나 [Bit코인]
  • ‘조기대선’ 노리는 보수 잠룡들...'난립 어게인?'
  • 위너 송민호,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6일 남기고 ‘부실복무’ 논란 일파만파
  • 헌법재판관 임명 전쟁...‘권한대행’ 딜레마
  •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 대표 맡았다…김홍일은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852,000
    • +2.25%
    • 이더리움
    • 5,812,000
    • +1.47%
    • 비트코인 캐시
    • 777,000
    • -0.77%
    • 리플
    • 3,673
    • +5.97%
    • 솔라나
    • 312,700
    • -2.71%
    • 에이다
    • 1,544
    • -1.84%
    • 이오스
    • 1,497
    • -1.84%
    • 트론
    • 425
    • +3.66%
    • 스텔라루멘
    • 618
    • +2.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00
    • -1.68%
    • 체인링크
    • 41,100
    • -2.21%
    • 샌드박스
    • 1,007
    • -4.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