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 이어 한기평도 “한화솔루션, ‘부정적’ 신용등급 하향”…AA- 신용도 위태

입력 2024-12-17 11:42 수정 2024-12-17 15: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기업평가는 17일 한화솔루션의 선순위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은 'AA-', 기업어음 등급은 'A1'을 유지한다.

이번 등급전망 변경은 주력 사업의 실적 부진, 확대된 투자 등에 따른 재무안정성이 저하가 반영됐다. 한화솔루션의 순차입금/EBITDA는 2023년 5.9배에서 지난 3분기 58.8배로,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기간 41.3%에서 46.9%로 상승했다.

유준위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업황 회복에도 케미칼 부진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더딜 전망"이라며 "자급률 상승을 위한 중국의 증설 계획, 글로벌 수요의 저성장 등을 고려할 때, 케미칼부문은 단기간 내 유의미한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화 지주사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A2+'를 유지했다. 주력 계열사인 한화솔루션의 신용등급 전망이 낮아졌지만, 자체 사업의 안정적인 영업활동현금흐름과 우수한 재무완충력, 한화오션 등 여타 계열사의 실적 개선을 고려할 때 계열지원 가능성은 여전히 유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한화솔루션 측은 "3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96.7%에 불과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내년부터 솔라허브 본격 가동을 통한 수익성 회복 및 영업현금 확대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X 승차권 30% 할인" 알고보니 거짓…철도공사 시정명령
  • 빠져나가는 고래들…비트코인, 9만4000달러로 하회 [Bit코인]
  • “지연·학연·혈연 총동원” 금감원, 정치테마주 특별단속반 가동해 집중 감시
  • 김준호, 김지민에 눈물의 프러포즈…"마지막 사랑이 돼줘"
  • 애플·MS·오픈AI에 영상 넘기는 구글…한국은 빠졌다 [유튜브 삼키는 AI 빅테크]
  • “서울은 성동구, 경기는 과천”…올해 아파트값 상승률 뜯어보니
  • 감형 위해 공범 ‘술술’…범죄자들의 대인관계란 [서초동 MSG]
  • [새 리더십 시대]신한 빼고 다 바꿨다…5대 은행장 키워드 '파격ㆍ영업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23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4,537,000
    • -1.06%
    • 이더리움
    • 5,014,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1.1%
    • 리플
    • 3,319
    • -0.98%
    • 솔라나
    • 278,600
    • +1.64%
    • 에이다
    • 1,357
    • +0.97%
    • 이오스
    • 1,205
    • +2.12%
    • 트론
    • 374
    • +1.63%
    • 스텔라루멘
    • 542
    • +1.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300
    • +3.59%
    • 체인링크
    • 34,450
    • +3.27%
    • 샌드박스
    • 860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