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건설기술을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건설 분야 특별전시, 공간의 과학’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LH와 국립과천과학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은 층간소음 저감기술과 OSC공법(PC‧모듈러) 등 LH의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을 소재로 청소년의 과학 탐구심을 자극해 미래 건설산업을 이끌 인재 개발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6일부터 시작된 이번 기획전은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열리며 국립과천과학관 상설전시관 2층 첨단기술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기획전은 ‘공간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건설 기초부터 최신 스마트 건설기술까지 건설 전반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4개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첫 번째 ‘공간의 발명’ 구역에서는 자연환경과 분리된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인류가 발명한 다양한 건축구조와 재료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공간의 확장’ 구역에선 타워크레인의 작동 모습을 재현한 정밀모형과 고층 건물에 필수적인 승강기 안전 원리 등을 소개한다. 세 번째 ‘더 나은 공간’에서는 주거의 질을 높이는 신기술과 생활 정보 등을 소개한다. 마지막 ‘착한 건축’에서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건설 현장을 이끄는 다양한 스마트 건설기술들을 소개한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앞으로 LH는 미래 건설산업을 선도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에 힘쓰고 건설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 문화 확산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