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 관계자가 충북 지역의 한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전기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전기안전공사)
3만 곳이 넘는 독거노인의 주거시설을 안전점검하는 11년째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를 이어오는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정부에게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취약노인 보호사업 유공' 단체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복지부는 매년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한 민·관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한다.
전기안전공사는 2013년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독거노인 주거복지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11년 동안 노인 주거시설 3만2933호의 전기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며 5만5298개의 노후·불량시설을 개선했다.
또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출동 고충처리 제도를 도입해 최근 5년간 12만107회에 달하는 주거시설 응급조치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 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화영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본사와 전국 사업소 직원이 취약노인 보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덕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취약계층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