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업의 특성에 맞춘 인공지능(AI) 윤리원칙 수립에 나섰다.
한전KDN은 16일 나주 본사에서 '2024년 제2차 윤리경영위원회'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윤리경영 이행 실적 점검 및 AI 윤리원칙 수립에 대한 심의와 2025년 윤리경영에 대한 의견 공유로 진행됐다.
한전KDN은 올해 '윤리경영 운영 실적’ 보고에 있어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재인증 △내부통제 체계 강화 모색 △전 직원 대상 청렴 교육(권익위 청렴라이브 교육, 청렴연수원장 특강 등) △전 직원 청렴·인권 실천지침 마련 △청렴인상 신설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AI의 급속한 발전에 부응한 ‘한전KDN AI 윤리원칙’ 수립으로 AI 기술 개발 및 활용 과정에 엄격한 윤리적 기준을 적용,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와 정부 정책‧기준의 적극적 이행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한전KDN의 ‘AI 윤리원칙’은 인권과 공정성, 데이터 윤리와 신뢰, 안전과 책임, 지속가능성과 연대성, 혁신과 미래의 5가지 핵심 원칙을 통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선도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한전KDN만의 윤리적 비전을 담았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은 기술 발전과 윤리적 책임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한전KDN AI 윤리원칙’은 회사 경영의 핵심 가치로써 지속가능한 성장과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나가기 위한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