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시국이 불안정해 모임을 자제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4 연말 분위기 및 연말 모임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44.1%는 '정치적으로 시국이 불안정하다 보니 되도록 모임을 자제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61.5%는 물가상승 등으로 연말 모임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는 데에 공감을 내비쳤다.
연말 분위기 체감도에선 '요즘은 연말이 연말 같지 않다'가 61.5%, '작년보다 분위기가 나아진 것 같지 않다'가 52.8%였으며 '올해는 이전보다 연말 모임이 많아진 느낌이다'는 16.5%에 불과했다.
올해 연말 계획을 물어보니 '집에서 휴식'(50.0%, 중복응답)과 '가족 모임'(38.6%)을 주로 꼽았다. 이외에 '송년회' 32.4%, '직장 내 회식' 17.6%, '연인과의 데이트' 17.2%, '국내 여행' 15.0%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