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협조 없을 시, 내일 헌법재판관 인청특위 구성”

입력 2024-12-17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공석인 국회 추천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대해 “국민의힘이 끝까지 인사청문특위 구성을 거부하면 내일 10시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오늘까지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에 협조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되기 전까지는 한덕수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은 불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윤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온갖 궤변을 앞세워 헌법재판관 인청특위 구성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탄핵 이후에도 민심을 외면하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감싸고 있는 국민의힘에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최후통첩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인청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헌법 수호 의지가 남아있다면 속 보이는 ‘윤석열 구하기’ 지연 전략을 중단하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절차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청특위 야당 간사인 김한규 의원은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 뒤 위원들이 위원장, 간사를 직접 선출하도록 돼 있다. 첫 회의는 연장자가 개최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인청특위 위원장은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으로 내정돼 있다. 민주당은 당 소속 의원들 중 정 의원보다 나이가 많은 연장자를 인청특위 위원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당초 민주당은 국민의힘 참여를 전제로 23~24일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인사청문회 개최를 계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시] 신세계 “이명희 총괄회장, 지분 10% 딸 정유경 회장에 증여”
  • "남돌의 은혜가 끝이 없네"…'5월 컴백 대전'의 진짜 이유 [엔터로그]
  • 근로자이지만 근로자가 아니라는 ‘근로자의 날’ 이야기 [해시태그]
  • 1막 내리는 LCK, 서부권 '젠한딮농티' 확정?…T1 지고 농심 떠올랐다 [이슈크래커]
  • 단독 SKT 해킹에 금융당국,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 보장 한도 상향 검토
  • 비트코인, 일시 조정국면에도…전문가 "현 상황은 우호적" [Bit코인]
  • 검찰, ‘尹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 삼성전자, 1분기 최대 매출 79조…갤럭시S25 잘 팔려 선방

댓글

0 / 300
  • 이투데이 정치대학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TV 유튜브 채널
  • 이투데이 컬피 유튜브 채널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76,000
    • -0.15%
    • 이더리움
    • 2,599,000
    • -1.48%
    • 비트코인 캐시
    • 527,000
    • -1.95%
    • 리플
    • 3,213
    • -2.52%
    • 솔라나
    • 211,800
    • -1.26%
    • 에이다
    • 1,006
    • -2.04%
    • 이오스
    • 984
    • -1.2%
    • 트론
    • 354
    • -0.84%
    • 스텔라루멘
    • 401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750
    • -2.58%
    • 체인링크
    • 21,010
    • -3.4%
    • 샌드박스
    • 425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