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7일 경기 광명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광명·시흥본부에서 열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추진 현황 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의 토지 보상과 착공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명시흥본부를 찾아 공공주택지구 공급 계획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LH와 공공사업 시행자에 "2025년 보상 공고, 2027년 택지 착공을 거쳐 2029년 첫 분양, 2031년 최초 입주 목표를 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시흥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4.4배(12만7000㎡)에 달해 3기 신도시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곳으로, 공공주택 3만7000가구를 포함해 주택 총 6만7000가구를 공급한다. 보상비만 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토부는 '신도시 리츠'를 조성해 보상 기간을 단축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 등 지방공사 참여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