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11월 미국 소매판매 강세 속 반등…달러·엔 153.56엔

입력 2024-12-18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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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판매 시장 전망보다 크게 증가
탄탄한 모멘텀에 내년 금리인하 속도조절 전망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미국 달러화는 11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반등했다.

17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 상승한 106.98에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107.08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2% 하락한 1.0488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2% 상승한 1.2704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38% 하락한 153.56엔으로 집계됐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 1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자동차와 온라인 판매가 호실적을 견인했으며, 증가 폭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여전히 탄탄한 모멘텀을 보인 가운데 내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지면서 달러를 떠받쳤다.

금리 방향을 추적하는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옵션시장에서 이번 주 금리 인하 확률은 95%를 웃돌았지만, 내달 인하 확률은 18% 수준에 머문다.

스테이트스트리트의 마빈 로브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올해 엄청난 강세를 보인 달러가 하락할 때가 됐는지를 놓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며 “그러나 9월처럼 연준이 비둘기파적으로 보이지 않든, 다른 시장 분위기가 달러를 안전한 피난처로 만들어주든 새로운 행정부를 맞는 미국이 더 강해진 달러에 저항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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