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계엄 선포 당일 여권 인사 만난 적 없어"

입력 2024-12-18 11:23 수정 2024-12-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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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투데이DB)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투데이DB)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계엄 선포 당일 여권 유력인사를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만난 적 없다"고 18일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선서한 것에 준해서 (발언에 대해) 약속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의원은 "계엄이 선포된 12월 3일 당일 오후에 이 원장이 예정된 중요한 회의를 취소하고 조퇴했다는 내용의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원장은 "(계엄 선포) 전날 이사했는데 처가 매우 아파서 3일 오후에 집안일을 챙기기 위해서 집안일을 보고 있었다"면서 "원래 3일 오후에 새로 취임한 은행 담당 부원장을 뵙기로 했는데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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