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美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AI 신약개발 포트폴리오 확대

입력 2024-1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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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전경.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이 인공지능(AI) 신약개발 분야로 투자를 확대한다.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 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400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로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인 크로마를 통해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드 노보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해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해 암질환, 면역질환, 감염 질환 등 다양한 질환 분야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투자를 통해 다수 신약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한 혁신 바이오 벤처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개발 성공 시 위탁생산(CMO) 등 전략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생산 에코시스템 구축, 공동개발 등 다각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AI 기반 사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제너레이트의 장점인 AI와 머신러닝 역량을 활용해 개발, 제조, R&D 분야 협력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차세대 의약품 분야의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크 낼리 제너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삼성과 같은 주요 파트너들의 지원으로 플랫폼을 지속해서 발전시키고, 고품질 데이터를 생성해 인류 건강에 대한 난제를 해결하고자 한다”며 “진행 중인 임상 외에도 향후 18개월 이내에 3개에서 6개의 임상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재규어진테라피 △ 라투스바이오 △아라리스바이오테크 △에임드바이오 △세일바이오메디슨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 등에 대해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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