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X돼 보라는 미국인, CIS 신고 독려까지…누리꾼들 "너 뭐 돼?" 황당

(출처=유튜브 채널 캡처)

한 미국 유튜버가 가수 아이유를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신고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18일 유튜브 채널 ‘천조국 파랭이’에는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분 19초짜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A씨는 “훌륭하시고 노래도 잘 부르시고 깨어있으신 아이유님이 탄핵 집회를 지지하는 분들을 적극 지지하고 심지어는 음식까지 제공하며 탄핵 분위기를 조장했다”라며 아이유를 미국 CIA에 신고했음을 알렸다.

그는 이러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윤석열 탄핵에 힘을 실어주려는 것 같은데 나도 아이유의 생각을 더욱 널리 퍼뜨리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도 최대한 이런 깨어있는 우리 훌륭한 한국 연예인분들을 미국 CIA에 알리도록 하라”라며 뉴진스, 고민시, 봉준호 등 탄핵 지지 의견을 밝힌 연예인들의 얼굴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A씨는 이를 넘어 “아이유, 한번 X돼봐라”라며 원색적인 욕설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으며, 이를 영상 섬네일로 사용하기도 했다.

또한 A씨는 두 번째 영상을 통해 미국 CIA에 신고하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도 “아이유 이 X이 파렴치하게 남동생은 미국 유학까지 보내놓고 저 지X을 한다”라며 마찬가지로 도 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게 뭔 소리냐”, “무맥락이라 무슨 반응을 해야 할지”, “곧 고소당할 듯”, “뭐 하는 사람이냐”, “너 뭐 돼?”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이유는 지난 14일 탄핵 집회가 있던 서울 여의도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에 빵 100개, 음료 100잔, 국밥과 곰탕 100그릇, 따로국밥 100그릇, 떡 100개 등을 선결제했다.

아이유 외에도 뉴진스, 소녀시대 유리, 미국 출신 방송인 겸 기업가 마크 테토 등 많은 유명인들이 선결제 릴레이에 동참했다. 일반 시민들 역시 이에 동참하며 서로를 응원했다.

아이유를 CIS에 신고했다는 유튜버 ‘천조국 파랭이’ 운영자 A씨는 미국인으로 한국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현재 극우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