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꾸준히 읽고 궁리하는 습관을 가져라. 이를 통해 ‘생각의 주체성’을 길러 단순 지식보다는 지혜를 갖춘 신한금융그룹의 일원이 되주길 바란다."
18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신한은행 연수원 '블루캠퍼스'를 찾은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공동 연수 중인 각 그룹사 신입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소문난 '다독가'인 진 회장은 평소 임직원들에게 수시로 책을 선물하거나 추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서장들과는 독서를 중심으로 격의 없는 질문과 대화를 나누는 클래스도 열고 본인이 직접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신입직원들에게 신문을 읽을 것을 제안했다. 진 회장은 "오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숨쉬기 운동과 같은 작은 움직임이라도 매일 반복하면 몸과 마음이 보다 정돈된 채 하루를 맞이할 수 있다"며, '규칙적인 루틴'을 가져볼 것을 권유했다.
한편 이번 공동 연수는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 캐피탈, 자산운용, 제주은행, 자산신탁, DS 등 9개의 그룹사 신입직원들이 함께 모여 그룹의 역사와 비전, 문화 등 기본 소양을 익히기 위해 각 사의 연수 기간 중에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는 그룹 연수생들을 팀 단위로 운영해 서로 간의 팀워크를 다지며 ‘함께’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팀 활동에 있어 개인의 주도적인 역할과 책임감을 가지는 것에 중점을 두며 진행 중이다. 신입직원들은 4박 5일간의 그룹 공동 연수 및 각 그룹사 개별 연수를 마치고 업무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