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규제 철폐’ 앞장…직접 챙기겠다”

입력 2024-12-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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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건설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시청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건설 분야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가 ‘규제 철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19일 SNS에 ‘규제철페, 제가 직접 챙기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규제 철폐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주 내내 소상공인부터 외국인 투자자까지 각 분야의 현장 경제인들과 비상경제회의를 했다”며 “그분들이 지목한 가장 큰 고충은 정치적 불안정도 불황도 아니었다. 바로 사업기회를 가로막고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각종 규제였다”고 지목했다.

이어 “규제와 불필요한 장벽들은 줄어들기는커녕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가들이 도전하지 못하고 실패를 두려워하는 사회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오 시장은 “서울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며 “서울이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다면 우리 경제는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불합리한 장벽을 걷어내고, 기업이 자유롭게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혁신을 촉진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강화하고, 기술과 사람이 만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 시장은 “지난주에 건설 관계자들을 만나 규제를 과감히 걷어내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오늘은 서울시 전체 간부를 소집해 규제 철폐를 주제로 비상경제회의를 열었다”며 “제가 직접 챙기고 확실히 변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서울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도시”라며 “꿈을 가진 기업가들, 기술을 혁신하는 창조자들, 미래를 준비하는 모든 시민과 함께 서울을 글로벌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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