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광명시에 1313가구 공동주택 공급…총 공사비 3148억 규모

입력 2024-12-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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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금호건설)
▲'광명학온 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조감도 (자료제공=금호건설)
금호건설이 경기 광명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에 통합공공임대주택 1313가구를 공급한다.

금호건설은 경기도시주택공사(GH)가 발주한 ‘광명학온S2~S3블록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시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 내에 총 1313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 동부건설, 이에스아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분 50.1%로 사업에 참여한다. 전체 공사비는 3148억 원, 공사기간은 약 37개월이다.

금호건설이 건설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과거의 영구임대, 행복주택, 국민임대 등으로 구분되던 임대주택 유형을 하나로 통합해 새롭게 선보이는 임대주택 유형이다. 신혼부부∙청년∙고령층 등 특정 계층으로 니뉘어 거주했던 임대주택과 달리,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져 함께 생활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유형이다.

해당 통합공공임대주택은 S2와 S3블록으로 각각 건설된다. S2블록은 1만7443㎡의 대지면적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 동, 전용 59㎡·69㎡의 총 3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3블록 대지면적은 총 3만2668㎡이며 지하 2층~지상 28층, 4개 동, 전용 36㎡·74㎡, 총 939가구 규모다.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주거 지역에 자리 잡고 있다. 광명시와 시흥시 일대에 조성 중인 계획도시형 산업단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의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3경인 고속도로가 가깝고 KTX 광명역이 약 2㎞ 거리에 있다. 지구 내 신안산선 학온역이 개통되면 여의도역까지 20분대로 도착할 수 있다.

금호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 차별화된 디자인과 친환경·스마트 기술을 적용했다. 모든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하고, 수직적인 외벽 패턴 디자인과 커튼월룩(통유리 패널 마감)을 적용했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태양광 스마트팜, 가로등 등을 설치했고 사용자 중심의 첨단 스마트 홈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의 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상징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입주민에게 품격 높은 주거 환경을 제공해 명품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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