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조절 발언 여로 2%대 가까이 빠졌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50p(1.95%) 내린 2435.93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88p(2.33%) 내린 2426.55로 출발했다가 하락분을 일부 반납했다. 장중에는 2.45%까지 빠지며 2423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연준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회의(FOMC)에서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한 영향이다.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에서 내년 금리 인하 횟수는 2회로, 9월 점도표에서 예상됐던 4회의 절반으로 축소됐다.
개인이 8005억 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4343억 원, 기관이 5040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17%), 기계/장비(0.11%)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3.38%), 전기/전자(-3.16%), 전기/가스(2.97%), 제약(-2.79%), IT 서비스(-2.37%)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4.63%), 셀트리온(-3.41%), 삼성전자(-3.28%), LG에너지솔루션(-2.49%), 삼성바이오로직스(-2.24%) 등이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21p(1.89%) 내린 684.36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421억 원 샀고 외국인이 199억 원, 기관이 1138억 원 팔았다.
업종별로 보면 금속(0.64%), 출판/매체복제(-0.35%) 등이 올랐고 일반서비스(-3.08%), IT서비스(-2.85%), 제약(-2.46%), 기계/장비(-2.17%), 기타제조(-1.80%), 금융(-1.72%) 등이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클래시스(1.46%)은 오르고 리가켐바이오(-7.13%), 알테오젠(-3.54%), 리노공업(-2.21%), HLB(-1.68%), 엔켐(-1.66%) 등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