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美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하락…닛케이 0.7%↓

입력 2024-12-1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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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하 속도 조절에 약보합
0% 등락 반복하며 박스권 혼조

(출처 마켓워치)
(출처 마켓워치)

19일 아시아 증시는 “금리 인하 속도 조절”을 공언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결정 이후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다만 최근 주요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있는 만큼, 기준금리 변동이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됐음에도 내림세는 0%대에 그쳤다.

이날 마켓워치와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증시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는 268.13포인트(0.69%) 내린 3만8813.58에 마감했다. 하락 출발했던 토픽스는 마감까지 지속 반등,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전환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4포인트(0.22%) 내린 2713.83에 거래를 종료했다.

중화권 증시도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약보합에 머물렀다. 먼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28포인트(0.36%) 내린 3370.03에 폐장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상위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 CSI 3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포인트(0.10%) 오른 3945.66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과 함께 1%대 내림세를 보인 대만 가권지수는 이 흐름을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236.42포인트(1.02%) 내린 2만2932.25에 종료됐다.

우리 시간 오후 4시 205분 기준, 홍콩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64포인트(0.08%) 내린 1만9848.69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인도 센섹스 지수와 싱가포르 ST 종합지수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10%와 0.49% 내렸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조절 영향을 비롯해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에 발목 잡혔다.

일본은행은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9명의 이사진 가운데 8명의 찬성으로 단기정책 금리를 0.25%로 유지했다. 로이터통신은 “정책 입안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기본 인플레이션은 높아지고 있지만 적당한 속도”라며 “그 덕분에 우리는 금리를 천천히 인상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일본은행은 “초완화 정책을 비롯해 지난 10년간 이어온 비전통적 통화완화정책은 잠재적인 불확실성과 부작용을 수반한 게 사실”이라며 “이를 통해 전통적인 금리정책을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중국 시장은 미국 연준의 영향을 받되 여파는 제한적이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위안화가 1년 만에 가장 약세를 보였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중국 성장세가 둔화하고 물가상승이 억제될 것”이라면서 “중국 인민은행이 1분기에 대출금리(1년 및 5년 만기)에 대해 15bp 인하하고 2분기에 15bp의 추가 인하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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