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오른쪽)이 19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천원주택 공급 업무협약식에서 조동암 인천도시공사 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19일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와 ‘천원주택’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천도시공사는 ‘천원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실무준비에 착수했다.
입주자 모집은 매입임대주택을 시작으로 전세임대주택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으로 주거를 제공하는 인천형 저출생 주거정책이다.
매입임대주택은 인천도시공사가 보유하거나 매입한 공공임대주택이며,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시중 주택(전용 85㎡ 이하)을 선택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또는 예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최초 2년부터 최대 6년까지 지원하며, 연간 1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민간주택 평균 월 임대료가 76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1000원 주택’은 약 4% 수준의 비용으로 주거가 가능하다.
유정복 시장은 “2025년을 기점으로 자녀 양육가정이 집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도시,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천시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