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트럼프와 언제든 만날 준비 됐다”

입력 2024-12-19 2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와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고스티니 드보르에서 열린 연례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올해의 결과’ 행사에서 “언제 그(트럼프)를 만나게 될지 모르겠다. 그와 대화한 지 4년도 넘었다”며 “물론 나는 준비가 됐다. 언제든지”라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트럼프와 만나면 약세에 있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서방의 예상과 달리 지난 2∼3년 동안 훨씬 더 강해졌다”며 “러시아 군대의 전투 준비 태세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러시아가 약세라는 주장을 반박했다. 또 “러시아는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두 발로 설 수 있다”고도 했다.

우크라이나와 타협할 준비가 돼 있냐는 질문에 푸틴 대통령은 “항상 대화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왔지만 상대방이 협상을 거부했다”며 “트럼프를 만나면 논의할 것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시리아에서 12년 전 실종된 미국 기자 오스틴 타이스의 모친이 아들을 찾기 위해 푸틴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낸 것에 대해선 “(반군에 축출된) 바샤르 알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Z세대가 '연말'을 보내는 방법이라는데…내가 해본 건 몇 개? [솔드아웃]
  • ‘의대 증원’에 연고대 수시 최초합격자 절반은 등록포기...서울의대는 0명 [종합]
  • 파월의 "비트코인 비축불가" 발언 파장…‘친가상자산’ 트럼프에 '엇박자'
  • “킹달러는 기회”…‘매파’ 연준에 환테크 기대감 커진 개미들
  • '유동성 위기설' 롯데그룹, 계열사 점포에 노른자 땅까지 매각 ‘만지작’
  • '尹 탄핵심판' 국회 대리인 선임…김이수·송두환 등 17명
  • “늦게 시작해, 오래 받을수록 유리해요” 연금수령 똑똑하게 챙기는 방법은?
  • 지난해 근로소득자 평균연봉 4332만 원…전년 대비 119만 원↑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0,902,000
    • -1.83%
    • 이더리움
    • 5,408,000
    • -4.74%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6.91%
    • 리플
    • 3,456
    • -5.34%
    • 솔라나
    • 306,600
    • -4.13%
    • 에이다
    • 1,405
    • -6.52%
    • 이오스
    • 1,336
    • -6.96%
    • 트론
    • 390
    • -2.99%
    • 스텔라루멘
    • 585
    • -7.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550
    • -6.75%
    • 체인링크
    • 36,320
    • -8.47%
    • 샌드박스
    • 894
    • -8.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