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여객과 운항실적 등이 2919년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내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 여객과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여객과 운항 실적 추정치는 각각 7123만 명과 41만3000회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117만 명, 40만4000회와 비교해 각각 100.1%, 102.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2조5549억 원으로 2019년 매출 2조7592억 원의 92.6% 수준으로 회복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요는 약 7303만 명, 매출은 2조9249억 원으로 전망된다. 이는 개항 이후 역대 최대치다.
코로나 이후 인천공항 여객 수요는 일본과 동남아 중심의 단거리 여객 수요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회복됐고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해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과 함께 내국인 출국 수요를 중심으로 여객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4단계 그랜드 오픈으로 여객 수용 측면에서 세계 3대 규모 메가 허브 공항으로 도약했고 디지털 전환 선포, 재생에너지 시설 확대 등 인프라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세계 최초 5단계 고객인증을 3년 연속 받았다.
또 최대 규모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신사업 확장을 가속함과 동시에 국제 신용등급 독자기준 A등급 달성과 경영평가 A등급 달성 등 국내외로 견실한 경영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내년에는 제1 여객터미널 종합개선사업 등 인프라 혁신과 국적 항공사 통합에 따른 항공사 재배치와 스마트 패스 확대, 스마트 면세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공항 운영 첨단화를 본격 추진한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을사년 새해에는 디지털 대전환, 최상의 인프라 구축 등 올해 계획을 착실히 실현해 나가며 공항 운영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