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2일 휴맥스에 대해 연간 손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은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뿐만 아니라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규 방송사업자 물량 증가로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8.1%로 전년대비 5.4%p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확실한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지역의 프리미엄급 셋톱박스 매출이 비수기 영향으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ODM TV 거래선이 확대될 공산이 크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 등을 감안 3분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대비 1.3%p 감소한 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송 연구원은 "2분기 본사 환차손 30억원, 지분법평가손실 60억원(유럽 판매법인 환차손)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당사 원·달러 환율(평균) 전망치는 1238원으로 3분기 원·달러 환율 변동폭이 축소돼 하반기 본사 영업외수지도 개선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