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정국 불안정·고환율에도 여객수요 견조"

입력 2024-12-20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20일 대한항공에 대해 불안정한 정국과 높은 환율에도 최근 국제여객수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전과 같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계엄 및 대통령 탄핵, 그리고 미 FOMC의 매파적 발언 등으로 환율이 치솟고 있지만, 예상보다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여객 수요는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

다만 "지난해 유럽노선의 높은 기저, 그리고 중국 노선에서 공급 대비 수요 회복이 더딘 효과로 국제여객 수익은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또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특별 상여금 지급으로 2024년 4분기 동사의 실적은 당사의 직전 추정 및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불안정한 정세 및 높은 환율 등으로 단기적으로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은 있지만, 정국 안정 시 회복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정국 안정 시 2025년 중국비자면제 효과 본격화,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따른 항공화물부문에서의 높아진 시장 지배력과 규모의 경제효과 등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조5000억 원, 영업이익은 60.1% 늘어난 4552억 원으로 직전 추정 및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의 마음은 안녕하신가요?”…챗GPT에 위로받는 사람들 [요즘, 이거]
  • 주말 대규모 탄핵 찬반집회 예고…교통혼잡 예상
  • MVP 김도영, KIA 'EV 시리즈' 수집…내년에도 모기업 차 싹쓸이할까 [셀럽의카]
  • "금리 더 떨어지기 전에"…정기예금 '역대 최대'
  • 비트코인, 연준 찬물에 내림세…9만7000달러로 '뚝' [Bit코인]
  • [날씨] 잠시 주춤한 강추위…전국 대부분 눈·비 내린다
  • ‘나솔사계’ 22기 영숙, 처음으로 자존심 금 갔다…“처참한 느낌”
  • 美 생물보안법 연내 통과 불발됐지만…“통과는 시간문제, 수혜 지속될 것”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7,700,000
    • -1.32%
    • 이더리움
    • 5,131,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663,000
    • -5.96%
    • 리플
    • 3,385
    • -2.08%
    • 솔라나
    • 287,600
    • -6.32%
    • 에이다
    • 1,340
    • -4.69%
    • 이오스
    • 1,216
    • -8.09%
    • 트론
    • 369
    • -5.14%
    • 스텔라루멘
    • 544
    • -7.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0,750
    • -3.29%
    • 체인링크
    • 34,310
    • -4.77%
    • 샌드박스
    • 832
    • -6.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