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왔다”…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사전계약 개시

2.5T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첫 적용
1회 주유 시 1000㎞ 주행거리 확보 기대
9인승 가솔린 모델 가격 4383만원부터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외관. (자료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20일 내년 초 6년 만에 새롭게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올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의 사전계약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팰리세이드는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가솔린,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되고 7인승, 9인승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넓어진 제원을 바탕으로 극대화된 공간 활용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다채로운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고급스러움을 갖췄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65㎜ 증대된 전장 5060㎜와 70㎜ 증대된 2970㎜의 휠베이스로 가족 단위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넉넉한 실내공간을 갖췄다. 9인승 모델의 경우 1열 가운데 좌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접이식 멀티콘솔을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7인승 사양의 2열 전동 독립시트는 릴렉션 컴포트 기능을 갖췄고, 타격식 마사지 기능이 적용된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로도 변경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팰리세이드는 한층 고급스러워진 디자인과 안락한 인테리어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압도적 존재감으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최초 적용

▲‘디 올 뉴 팰리세이드(The all-new PALISADE)’ 내부. (자료제공=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과 함께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1회 주유 시 1000㎞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팰리세이드는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ℓ를 갖췄다.

팰리세이드는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차량 모션에 적합한 감쇠력 예측제어를 수행해 어떤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보장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ECS)’ 기능이 적용됐다. 또한 강풍에도 안전한 주행이 가능한 횡풍 안전 제어(CSC) 기능과 최대 4일까지 주차 중 녹화가 가능하도록 기능이 강화된 빌트인 캠 2 플러스가 적용됐다.

팰리세이드는 출시 이후 매년 10만대 이상 팔리면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현대제철과 현대차가 공동 개발한 최신 탄소 저감 열처리 기술도 적용됐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부터 다음 달 중순 고객에게 인도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 원 △프레스티지 △5536만 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146만 원 △프레스티지 5729만 원 △캘리그래피 6424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