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 축제가 21일 열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한다.
화천군은 이날 오후 5시 20분 화천읍 서화산 다목적 광장에서 실내얼음조각광장 개장을 알리는 타빙식을 갖고 화천읍 중앙로로 장소를 옮겨 오후 6시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천 중앙로에서 열리는 점등식에서는 손수 제작한 형형색색의 산천어 등과 LED 조명 수만여 개가 설치됐다. 선등거리에는 카운트다운 뒤 거리의 모든 산천어 등이 일제히 빛을 발하는 점등식에 이어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올해는 인기가수 김종국과 김현정을 비롯해 로켓펀치 등의 걸그룹이 출연해 신나는 무대를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개장하는 실내얼음조각광장에서는 대형 태극기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술탄 모스크, 인도의 황금 사원, 요르단의 페트라, 대한민국의 거북선, 아이스 호텔 등 30여 점의 얼음 조각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인기 캐릭터 조각, 대형 미끄럼틀도 설치됐다.
다만 산천어를 잡을 수 있는 기간은 다음 달 11일부터 2월 2일까지다.
이외에도 같은 날 개막하는 강화 양오 빙어 축제는 이날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강화도 양오저수지 일대에서 열린다.
총 58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빙어낚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돼 있어 겨울철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전북 임실군의 대표 겨울 축제인 '2024 임실산타축제'가 21일부터 5일간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임실산타축제는 더 충성한 먹거리와 놀 거리를 제공하고자 이벤트광장에 50m 길이의 눈썰매장을 신설했고 임실 N 치즈 등 각종 유제품도 20% 할인 판매한다.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트리와 케이크 만들기를 비롯해 어린이 치즈 컬링, 에어바운스는 물론 뜰채를 이용한 빙어 잡기도 마련됐다.
테마파크 메인 안내소 등 행사장 곳곳에 있는 산타들은 보드게임과 민속놀이, 뽑기 등을 진행하며 선물까지 준다.
2024 대천 겨울 바다 사랑 축제가 21일부터 2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사랑, 불빛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행사, 야간 경관이 어우러질 전망이다.
21일에는 테마파크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개막 행사와 함께 특별공연과 불꽃 쇼가 열리고 22일부터 25일까지는 일별 테마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 기간 대천해수욕장 일원에는 야간 경관시설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