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450원 재돌파

입력 2024-12-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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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이상 상승하며 2480선을 돌파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2(1.12%)포인트 상승한 2484.43을 코스닥 지수는 3.10(0.45%)포인트 상승한 697.57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35.8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 이상 상승하며 2480선을 돌파했다.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62(1.12%)포인트 상승한 2484.43을 코스닥 지수는 3.10(0.45%)포인트 상승한 697.57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1435.80원을 나타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선을 다시 넘어섰다.

20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50.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450원에 장을 시작한 환율은 1451.7원까지 고점을 높인 후 1440원대 후반으로 상승폭을 축소했다. 그러나 다시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450원 선을 웃돌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는 전날보다 16.4원 오른 1451.9원을 기록했다.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15년 9개월 만에 최고치다. 익일 야간 종가(오전 2시)는 1447.3원으로 144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전날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은 국민연금과 체결한 외환스왑(FX Swap)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고 거래한도를 기존 500억 달러에서 650억 달러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외환당국은 “외환스왑 거래가 외환시장 불안정 시 국민연금의 현물환 매입 수요를 흡수할 수 있어 외환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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