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증권은 22일 한국철강에 대해 철근 부문의 수익성은 높지만 단조와 태양광 등 신규 사업은 수요둔화로 판매량 회복엔 시간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목표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강오 푸르덴셜증권 연구원은 “단조, 태양광 등 신규사업군의 판매부진이 지속되면서 철근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ROE(자기자본이익률)가 9.5%에 불과할 것이고 철근 판매량이 가장 많은 2분기를 정점으로 하반기에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돼 이익모멘텀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0.7% 증가한 2650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7.8% 증가한 221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신규사업의 이익기여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96억원, 201억원으로 2분기를 정점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