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생명·손보 신임 CEO에 박병희·송춘수 부사장

입력 2024-12-20 14:00 수정 2024-12-2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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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왼쪽) 신임 NH농협생명 대표 내정자,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박병희(왼쪽) 신임 NH농협생명 대표 내정자,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내정자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NH농협생명 대표에 박병희 부사장, NH농협손해보험 대표에 송춘수 부사장이 추천됐다고 20일 밝혔다.

농협생명 출범 이후 약 12년 만에 현직 부사장이 대표로 선임된 사례는 박 내정자가 처음이다.

1966년생인 박 내정자는 대구 청구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4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NH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등 거쳐 현재 농협생명 농축협사업부문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박 내정자는 지역기반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농협생명의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을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시키는 등 영업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해 주력 판매채널인 농축협 채널에서 탁월한 실적을 거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내년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금리인하로 인해 투자수익률 하락 및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농협생명의 손익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박 내정자의 탁월한 영업능력은 본원적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해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농협생명의 경영전략 방향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송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마산중앙고, 연세대를 졸업한 이후 1990년에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손해보험 마케팅전략본부장과 법인영업부장을 거쳐 고객지원부문 부사장을 맡았다.

송 내정자는 보험분야에서만 20년 이상을 근무한 보험전문가로서 보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경험을 겸비한 정통 보험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농협손보의 △상품고객본부 △농업보험본부 △마케팅전략본부 △법인영업부 등 다양한 요직을 두루 거치며 누구보다도 내부사정과 업무를 잘 알고 있는 준비된 실무형 최고경영자(CEO)라는 평이다.

임추위는 "송 내정자는 보험전문성과 실무경험을 겸비해 수익성 중심으로 내실을 다지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손해보험의 경영전략에 부합하는 적임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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