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석 NH저축은행 대표이사 후보 (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NH저축은행 새 대표이사로 김장섭 농협생명 부사장이 내정됐다.
20일 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NH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로 김 부사장을 단독 추천했다.
김 내정자는 청주 신흥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금융지주 경영지원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장을 거쳐 농협생명 자산운용부문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농협 내 다양한 법인과 부서를 경험한 정통 금융맨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NH저축은행이 지난 몇 년간 연체율 급증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등으로 어려운 시간을 겪었다”며 “올해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자산건전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내정자는 전략기획, 경영지원 등 다양한 경력과 일선 현장에서의 풍부한 영업경험을 균형감 있게 보유한 기획·영업 전문가”라며 “리테일 사업 중심 경영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NH저축은행 대표이사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저축은행 임추위 또는 이사회에서 자격검증 및 심사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며,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