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해외 파견단도 참여할 것"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생·안보 협의 위한 여야정협의체 참여 결정 등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0일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멤버 구성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과 논의 중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권한대행은 이어 "우 의장이 추진하고 있는 국회의원 해외 파견단에도 참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 의장은 15일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접견하고 "국회와 정부의 국정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고 가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권 권한대행은 또 전날 의원총회 녹취록 보도와 관련, "의원총회라는 중요한 회의의 목소리가 그대로 다 유출된 건 명백한 해당 행위"라며 "특정한 의도를 갖고 당의 불신과 분열을 촉발시키는 건 해당 의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고 당에도 해악이다. 모두 자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며 "의견이 대립하고 있어 고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주 초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공개하기로 했으니 기다려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